체코 원전 수주 8년 노력의 결실
한국수력원자력(KHNP)은 2016년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개편으로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원전 수출 총괄 역할을 부여받았다. 전 세계 38개국 중 체코를 포함한 25개국을 대상으로 한 원전 수출 영업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체코는 이미 1985년부터 6기 원전을 운영하며 원자력을 주요 전력원으로 활용해온 국가다. 2012년에는 2025년까지 2기 신규 원전을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의 K원전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1~4호기를 운영 중인 체코전력공사는 러시아 로사톰,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와 협력해왔으나 절대적 강자가 없는 시장이었다. 한국은 삼성, 현대차, LG, 두산 등 주요 기업의 현지 진출을 발판으로 체코와의 경제 관계를 강화하며 원전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대표 중공업 기업으로 K원전 주기기 제작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탈원전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어진 수주 노력
2017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현지에서 본격적인 교류 활동을 펼쳤다. 체코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해 사회공헌과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트레비치 아이스하키팀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쌓았다. K원전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한국이 20여 기 국내 원전을 안정적으로 건설 운영한 경험과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진행은 후발 주자인 K원전의 강점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국내 정치적 혼란은 도전 과제였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탈원전 정책이 도입됐다. 신한울 3, 4호기 건설 계획이 보류되며 원전 수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해외 프로젝트는 국내 정책과 별개로 추진됐다. 2017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총리 내정자를 만나 K원전 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며 수주 활동을 뒷받침했다.
치열한 경쟁 속 체코의 선택 K원전
체코 정부는 2020년 두코바니 5, 6호기 건설을 확정하고 입찰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과 팀 코리아를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를 세우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경쟁은 치열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정치적 이유로 배제됐지만 프랑스 EDF의 공세가 거셌고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지적재산권 문제를 제기하며 소송을 걸었다. 웨스팅하우스는 중도 탈락했으나 프랑스의 입지는 여전히 강했다. 그럼에도 체코는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6조 원 규모의 이 사업에서 팀 코리아는 경쟁사 대비 낮은 비용과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 전략으로 체코를 설득했다. 이로 인해 국내외에서 덤핑 수주 논란이 제기됐지만 한국은 국내 원전 2기 건설 비용 12조 원의 두 배 이상을 확보하며 수익성을 고려한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본계약 체결 임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에도 난관은 이어졌다. 프랑스와 미국은 체코 경쟁당국에 이의를 제기하며 계약 체결을 지연시켰다. 국내에서는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탄핵되며 대행 체제가 운영됐다. 그럼에도 정부와 업계는 미국과 원전 수출협정을 체결하고 웨스팅하우스와 지적재산권 분쟁을 해결하며 본계약의 걸림돌을 제거했다. 체코 경쟁당국은 프랑스의 이의를 최종 기각하며 양측은 본계약 일정을 확정했다. 5월 7일 체코 현지에서 체코전력공사 자회사 EDUⅡ와 본계약이 체결된다. 체코는 10월 선거를 앞두고 있고 한국은 대대대행 체제이지만 양국 정부는 100년 주기의 원전 사업을 위해 협력을 다짐한다. 원전은 건설 준비부터 완공까지 10여 년, 운영 60년, 해체까지 포함하면 100년을 내다보는 국가 간 프로젝트다.
K원전 수출의 과제 수익성과 기술적 도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6년 만의 쾌거로 평가되는 체코 프로젝트는 새로운 도전을 안고 있다. 2029년 착공해 2037년 완공을 목표로 하지만 예기치 않은 변수로 공기 지연 가능성이 존재한다. UAE 바라카 원전은 2009년 수주 후 12년이 걸려 완공됐으며 수익률은 당초 예상 10%에서 0%대로 하락했다. 체코 프로젝트는 현지화율을 60%까지 높이고 웨스팅하우스와의 비공개 조건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체코가 바다가 없는 내륙국이라 담수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는 냉각탑 설치 등 추가 시설을 요구하며 K원전의 내륙 원전 건설 경험을 넓히는 기회이자 온 타임 온 버짓 목표를 저해할 수 있는 요소다.
다음 K원전 수출 대상은 어디인가
UAE와 체코 성공을 발판으로 한국은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필리핀, 우간다, 베트남 등에서 원전 세일즈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은 186기에 달한다. 한국은 미국, 프랑스, SMR 기업과 경쟁하며 시장을 확대할 기회를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 유력한 SMR 협력 파트너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부터 한국의 SMART 원자로 기술 협력을 추진해왔다. 2019년 상업화와 건설을 위한 공동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며 진전을 이뤘다. 약 10억 달러 규모의 첫 단위 건설은 해수 담수화와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며 중동 시장 진출의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튀르키예와 필리핀 경쟁과 기회 공존
튀르키예는 신오프 지역 원전 건설 입찰에서 러시아와 경쟁 중이며 한국의 APR1400 기술에 관심을 보인다. 필리핀은 2024년 바탄 원전 재활 타당성 조사 협정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우간다와 베트남 초기 단계 협력
우간다는 2030년까지 90억 달러 규모의 2기 1,000MW 원전 건설을 논의 중이며 아프리카 시장의 첫 진출 사례로 주목된다. 베트남은 후쿠시마 사고로 중단됐던 원전 계획을 SMR 중심으로 재검토하며 한국과 협력을 모색한다.
체코 추가 프로젝트와 SMR로 북유럽 공략
체코는 최대 4기 건설 계획을 유지하며 추가 2기 수주 가능성이 유효하다. 한국은 i-SMR 기술을 통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이다. 스웨덴은 20년 내 10기 이상 원전 건설을 계획하며 SMR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국가 | 프로젝트 유형 | 진행 상황 | 예상 규모/타임라인 |
---|---|---|---|
사우디아라비아 | SMR (SMART) | 협력 진행 중, 건설 계획 검토 | 약 10억 달러, 시점 미정 |
튀르키예 | 대형 원전 | 신오프 입찰 중, 러시아와 경쟁 | 4기, 결정 미정 |
필리핀 | 바탄 원전 재활 | 타당성 조사 협정 체결 | 초기 단계, 타임라인 미정 |
우간다 | 2기 1,000MW 원전 | 상담 진행 중 | 2030년 목표, 90억 달러 추정 |
베트남 | SMR 포함 원전 | 초기 논의, 계획 재개 검토 | 타임라인 미정 |
체코 (추가) | 추가 2기 | 계획 유효, 계약 미체결 | 동일 프로젝트 연장, 미정 |
원전 수출 체제 개편 필요성
한국의 원전 수출은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38개국을 분할해 추진해왔다. 그러나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재산권 합의로 유럽 일부 시장에서 철수하며 수출 체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전 수출이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인 만큼 수출 창구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한다. 한국전력은 송변전과 배전 역량을,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운영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원전 시장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K원전은 체코 수주를 통해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글로벌 원전 수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협력은 한국 원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예고한다. 특히 SMR 기술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춰 소규모 전력망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는 국가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 안정적인 건설 경험과 온 타임 온 버짓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수익성 확보와 기술적 도전을 극복하며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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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유럽 첫 진출 성공 다음 목표는 어디인가
K원전, 체코 수주 성공으로 유럽 시장 진출! 다음 목표는 사우디, 튀르키예, 필리핀
체코 원전 수주 8년 노력의 결실
한국수력원자력(KHNP)은 2016년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개편으로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원전 수출 총괄 역할을 부여받았다. 전 세계 38개국 중 체코를 포함한 25개국을 대상으로 한 원전 수출 영업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체코는 이미 1985년부터 6기 원전을 운영하며 원자력을 주요 전력원으로 활용해온 국가다. 2012년에는 2025년까지 2기 신규 원전을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의 K원전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1~4호기를 운영 중인 체코전력공사는 러시아 로사톰,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와 협력해왔으나 절대적 강자가 없는 시장이었다. 한국은 삼성, 현대차, LG, 두산 등 주요 기업의 현지 진출을 발판으로 체코와의 경제 관계를 강화하며 원전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대표 중공업 기업으로 K원전 주기기 제작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탈원전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어진 수주 노력
2017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현지에서 본격적인 교류 활동을 펼쳤다. 체코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해 사회공헌과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트레비치 아이스하키팀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쌓았다. K원전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한국이 20여 기 국내 원전을 안정적으로 건설 운영한 경험과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진행은 후발 주자인 K원전의 강점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국내 정치적 혼란은 도전 과제였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탈원전 정책이 도입됐다. 신한울 3, 4호기 건설 계획이 보류되며 원전 수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해외 프로젝트는 국내 정책과 별개로 추진됐다. 2017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총리 내정자를 만나 K원전 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며 수주 활동을 뒷받침했다.
치열한 경쟁 속 체코의 선택 K원전
체코 정부는 2020년 두코바니 5, 6호기 건설을 확정하고 입찰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과 팀 코리아를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를 세우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경쟁은 치열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정치적 이유로 배제됐지만 프랑스 EDF의 공세가 거셌고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지적재산권 문제를 제기하며 소송을 걸었다. 웨스팅하우스는 중도 탈락했으나 프랑스의 입지는 여전히 강했다. 그럼에도 체코는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6조 원 규모의 이 사업에서 팀 코리아는 경쟁사 대비 낮은 비용과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 전략으로 체코를 설득했다. 이로 인해 국내외에서 덤핑 수주 논란이 제기됐지만 한국은 국내 원전 2기 건설 비용 12조 원의 두 배 이상을 확보하며 수익성을 고려한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본계약 체결 임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에도 난관은 이어졌다. 프랑스와 미국은 체코 경쟁당국에 이의를 제기하며 계약 체결을 지연시켰다. 국내에서는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탄핵되며 대행 체제가 운영됐다. 그럼에도 정부와 업계는 미국과 원전 수출협정을 체결하고 웨스팅하우스와 지적재산권 분쟁을 해결하며 본계약의 걸림돌을 제거했다. 체코 경쟁당국은 프랑스의 이의를 최종 기각하며 양측은 본계약 일정을 확정했다. 5월 7일 체코 현지에서 체코전력공사 자회사 EDUⅡ와 본계약이 체결된다. 체코는 10월 선거를 앞두고 있고 한국은 대대대행 체제이지만 양국 정부는 100년 주기의 원전 사업을 위해 협력을 다짐한다. 원전은 건설 준비부터 완공까지 10여 년, 운영 60년, 해체까지 포함하면 100년을 내다보는 국가 간 프로젝트다.
K원전 수출의 과제 수익성과 기술적 도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6년 만의 쾌거로 평가되는 체코 프로젝트는 새로운 도전을 안고 있다. 2029년 착공해 2037년 완공을 목표로 하지만 예기치 않은 변수로 공기 지연 가능성이 존재한다. UAE 바라카 원전은 2009년 수주 후 12년이 걸려 완공됐으며 수익률은 당초 예상 10%에서 0%대로 하락했다. 체코 프로젝트는 현지화율을 60%까지 높이고 웨스팅하우스와의 비공개 조건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체코가 바다가 없는 내륙국이라 담수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는 냉각탑 설치 등 추가 시설을 요구하며 K원전의 내륙 원전 건설 경험을 넓히는 기회이자 온 타임 온 버짓 목표를 저해할 수 있는 요소다.
다음 K원전 수출 대상은 어디인가
UAE와 체코 성공을 발판으로 한국은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필리핀, 우간다, 베트남 등에서 원전 세일즈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은 186기에 달한다. 한국은 미국, 프랑스, SMR 기업과 경쟁하며 시장을 확대할 기회를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 유력한 SMR 협력 파트너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부터 한국의 SMART 원자로 기술 협력을 추진해왔다. 2019년 상업화와 건설을 위한 공동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며 진전을 이뤘다. 약 10억 달러 규모의 첫 단위 건설은 해수 담수화와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며 중동 시장 진출의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튀르키예와 필리핀 경쟁과 기회 공존
튀르키예는 신오프 지역 원전 건설 입찰에서 러시아와 경쟁 중이며 한국의 APR1400 기술에 관심을 보인다. 필리핀은 2024년 바탄 원전 재활 타당성 조사 협정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우간다와 베트남 초기 단계 협력
우간다는 2030년까지 90억 달러 규모의 2기 1,000MW 원전 건설을 논의 중이며 아프리카 시장의 첫 진출 사례로 주목된다. 베트남은 후쿠시마 사고로 중단됐던 원전 계획을 SMR 중심으로 재검토하며 한국과 협력을 모색한다.
체코 추가 프로젝트와 SMR로 북유럽 공략
체코는 최대 4기 건설 계획을 유지하며 추가 2기 수주 가능성이 유효하다. 한국은 i-SMR 기술을 통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이다. 스웨덴은 20년 내 10기 이상 원전 건설을 계획하며 SMR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국가 | 프로젝트 유형 | 진행 상황 | 예상 규모/타임라인 |
---|---|---|---|
사우디아라비아 | SMR (SMART) | 협력 진행 중, 건설 계획 검토 | 약 10억 달러, 시점 미정 |
튀르키예 | 대형 원전 | 신 오프 입찰 중, 러시아와 경쟁 | 4기, 결정 미정 |
필리핀 | 바탄 원전 재활 | 타당성 조사 협정 체결 | 초기 단계, 타임라인 미정 |
우간다 | 2기 1,000MW 원전 | 상담 진행 중 | 2030년 목표, 90억 달러 추정 |
베트남 | SMR 포함 원전 | 초기 논의, 계획 재개 검토 | 타임라인 미정 |
체코 (추가) | 추가 2기 | 계획 유효, 계약 미체결 | 동일 프로젝트 연장, 미정 |
원전 수출 체제 개편 필요성
한국의 원전 수출은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38개국을 분할해 추진해왔다. 그러나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재산권 합의로 유럽 일부 시장에서 철수하며 수출 체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전 수출이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인 만큼 수출 창구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한다. 한국전력은 송변전과 배전 역량을,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운영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원전 시장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K원전은 체코 수주를 통해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글로벌 원전 수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협력은 한국 원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예고한다. 특히 SMR 기술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춰 소규모 전력망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는 국가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 안정적인 건설 경험과 온 타임 온 버짓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수익성 확보와 기술적 도전을 극복하며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주요 인용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