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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위믹스 상장폐지 충격 반발! 가처분 소송 예고

위믹스 본사

위믹스 재단, DAXA 결정 불복하며 법적 대응 나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가처분 소송을 예고했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거래 지원 종료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결정 근거와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최초로 재상폐 사례가 되며, 투자자와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의 배경과 해킹 사고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은 2025년 2월 28일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에서 비롯됐다. 약 865만 개의 위믹스 토큰(당시 약 90억 원, 63.8만 달러 상당)이 탈취됐으며, 이 사건은 3월 4일에야 공시됐다. 공시 지연으로 불성실 공시 논란이 제기되면서 DAXA는 위믹스 재단의 신뢰성과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주요 원화거래소 4사는 거래 지원 종료를 공지했으며, 거래 종료는 2025년 6월 2일, 출금 지원 종료는 7월 2일로 예정됐다. DAXA는 "재단의 소명 자료가 거래유의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했으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과 보안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유통량 허위공시 논란으로 상장폐지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의 재상폐 위기다.

위믹스 재단의 강경 대응과 가처분 소송

김석환 대표는 DAXA의 결정이 불공정하다고 비판하며, 재단이 해킹 사고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피드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DAXA의 결정 기준과 과정이 불투명하며, 전문가와 함께 보안 점검을 제안했으나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위믹스 재단은 가처분 소송을 통해 해킹 사고 원인, 취한 조치, DAXA와의 커뮤니케이션 내역을 상세히 소명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 결정을 납득할 수 없으며, 즉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해킹 피해 투자자들에게 사과하며, 상장폐지와 관계없이 위믹스 재단과 위메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법적 절차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현재 가처분 소송은 진행 중이며, 법적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과거 2022년 상장폐지 사례에서는 위메이드가 법적 대응을 시도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이 DAXA의 결정을 지지하며 정보 공개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경우, 해킹 사고와 관련된 규제 강화 및 투자자 보호 요구가 강화된 상황에서 법적 판단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상장폐지 결정은 위믹스 토큰 가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상장폐지 당시 토큰 가치가 급락했던 전례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위믹스 재단은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가 글로벌 거래소에서의 거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국내 시장 접근성 저하로 인해 생태계 참여자와 게임 유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위믹스 상장폐지 주요 정보 정리

항목 내용
상장폐지 이유 2025년 2월 28일 해킹 사고, 공시 지연, 신뢰성 및 보안 기준 미달
상장폐지 일정 거래 지원 종료: 2025년 6월 2일, 출금 지원 종료: 2025년 7월 2일
재단의 대응 가처분 소송 제기, 글로벌 사업 지속, 투자자 사과
법적 상태 진행 중, 결과 미발표
과거 사례 (2022년) 유통량 허위공시로 상장폐지, 법적 대응 실패

위믹스 재단의 글로벌 전략과 미래 전망

위믹스 재단은 상장폐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석환 대표는 "이번 일을 뼈저리게 받아들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위믹스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믹스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해 왔으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이 향후 성공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 재단은 가처분 소송 결과를 기다리며, 법적 대응과 사업 전략을 병행하며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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