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스코프, 1.6조 원 부채 해결 위해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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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스코프, 1.6조 원 부채 해결 위해 매각 검토

헬스스코프는 현재 1.6조 원 규모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브룩필드가 소유한 헬스스코프는 대출 기관과의 합의를 통해 단기적인 재정적 여유를 확보했으며, 5월까지 재정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검토는 헬스스코프가 현재 처한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향후 회사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헬스스코프는 38개의 병원을 운영하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병원 운영업체로, 2019년 브룩필드에 인수되었으나 이후 의료비 상승과 보험사와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재정적 부담이 커졌다.

헬스스코프의 매각 가능성은 최근 대출 기관과 체결한 협정 덕분에 부각되었다. 대출 기관은 헬스스코프에게 일정 기간 동안 이자 지급을 유예하고, 5월까지 지속 가능한 경영 방안을 마련할 시간을 제공했다. 이 협정은 헬스스코프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향후 매각 또는 재구성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

현재 헬스스코프의 주요 매수 후보로는 HMC 캐피탈을 비롯해 램지 헬스케어와 세인트 존 오브 갓 헬스케어 등이 있으며, 이들은 헬스스코프의 자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HMC 캐피탈은 이미 2023년에 헬스스코프의 일부 병원 자산을 인수한 바 있어, 이번 매각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입찰 제안은 없는 상황이다.

헬스스코프는 2019년 브룩필드에 인수된 이후 여러 차례 자산 매각을 단행했다. 2015년에는 병리학 부문을 매각했고, 2023년에는 일부 병원 자산을 매각했다. 이러한 자산 매각은 단기적으로 재정적 숨통을 틔웠으나,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헬스스코프는 보험사와의 계약 종료로 인한 비용 상승과 환자 접근성에 미친 영향 등으로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헬스스코프의 향후 결정은 호주 민간 의료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호주의 병원 운영 방식과 비용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스코프의 향후 재정 안정화 전략이 무엇이 될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얼마나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매각을 위한 협상은 앞으로도 호주 의료 산업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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