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텍사스증권거래소(TXSE)가 Cboe 글로벌 마켓과 나스닥에서 활동한 상장지수펀드(ETF)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ETF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TXSE는 Cboe에서 글로벌 ETF 상장 부문을 총괄했던 로버트 마로코를 ETF 상장 책임자로 임명했으며, 나스닥에서 동일 부문을 이끌었던 앨리슨 헤네시를 상무이사로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TXSE가 11조 달러 규모의 미국 ETF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TXSE는 현재까지 약 1억 6,100만 달러(약 2,1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블랙록, 시타델 증권, 찰스 슈왑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TXSE는 2025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래소 설립 승인을 신청했으며, 2026년 거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 조치가 TXSE의 ETF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로코는 Cboe에서 근무하며 ETF 상장 규모를 20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성장시켰으며, 2020년 이후 미국 신규 ETF 상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헤네시는 나스닥 및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에서 ETF 상장을 총괄하며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두 전문가의 합류는 TXSE가 ETF 발행사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ETF 시장은 2023년 말 기준 8.1조 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했으며, ETF 거래량은 전체 주식 시장 거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TXSE는 텍사스의 친기업 환경을 활용해 뉴욕과 경쟁하며 새로운 ETF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SEC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TXSE는 ETF 외에도 기업 주식 및 미국예탁증서(ADR)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TXSE의 전략적 행보는 ETF 시장에서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지배력을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블랙록, 시타델 증권, 찰스 슈왑 등 주요 투자자들의 지원은 TXSE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텍사스의 친기업 정책과 최근 신설된 '텍사스 비즈니스 법원'도 금융 혁신의 촉진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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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Stock Exchange Recruits Top ETF Talent from Cboe and Na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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