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44세의 전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이자 대한익스트림스포츠 연맹 이사였던 김대철 씨가 뇌사 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그의 가족은 장기 기증을 결심하고 3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했습니다.
김씨는 수술 후 발생한 심정지로 인해 뇌사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족들은 그의 삶을 마무리하는 동안 다른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김씨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는 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먼저 다가가 도와주는 성품을 반영하는 조치였습니다.
김씨의 간장과 좌우 신장은 더 이상 그의 몸에서 기능하지 않았지만, 이것들은 다시 세상에 새로운 희망과 삶을 불어넣었습니다. 그의 결심은 무엇보다도 사람들에게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씨의 아내는 그를 "들뜬하고 따뜻한 최고의 아빠이자 남편"으로 추억하며, 함께한 행복한 순간들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이들의 결심은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넘어서, 새로운 삶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