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기차 기술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최초 순수 전기차 모델을 공개하며, 향후 15년 안에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Top 5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샤오미, 드림카 비전 선언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콘퍼런스에서 "샤오미가 전기차 산업에 뛰어들었고 오늘로서 1003일이 되었다"며 "샤오미의 목표는 포르쉐, 테슬라와 경쟁하는 드림카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핵심 기술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하고, 10배를 투자하여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스마트한 운전 경험 제공
샤오미는 이 노력을 통해 "보기에도 좋고, 운전하기 쉽고, 편안하며 안전한 스마트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의 드림카는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과 함께 쾌적한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인 전동 시스템 개발
콘퍼런스에서 레이 회장은 2만7200rpm 성능의 전기모터인 샤오미 슈퍼모터 V8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터는 출력 밀도에서 테슬라, 포르쉐를 뛰어넘으며, 2025년 완성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은 샤오미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SU7, 샤오미의 첫 순수 전기차
이날 공개된 샤오미의 최초 순수 전기차 모델인 SU7은 중대형 순수 전기차로, 내년 1월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콘퍼런스 이전에 SU7의 첫 번째 실물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모델은 걸프 블루 컬러로, 특이한 헤드라이트와 LED조명군, 쿠페 스타일 라인 등이 돋보이며, 후면에는 리프팅 가능한 리어 스포일러와 테일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강력한 전원 시스템과 하이퍼 OS
SU7은 73.6kWh와 101kWh의 두 가지 배터리팩을 제공하며, 최대 주행 거리는 한 번 충전으로 800km에 달한다. 멀티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 대형 휠, 파노라마 캐노피 등이 적용된 이 차량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 OS를 운영 시스템으로 채용하고 있어, 스마트한 운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의 드림카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으며, SU7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샤오미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