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두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상반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의 성과는 각자의 전략과 투자 방향에 의해 크게 좌우되었다.
네이버: AI 분야에서의 주도적인 발전
1. 초대규모 AI로 선도 올해 네이버는 초대규모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요 발전을 이루었다. 8월에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며 대화형 챗봇 클로바X, 검색 AI 서비스 큐:(CUE:) 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B2C 및 B2B 서비스를 확장하며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2. 국가 차원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네이버는 국내외에서 기업 및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
3.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업데이트 신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트위치의 철수로 인한 시장 공백을 채워갈 준비를 하고 있다.
카카오: 내부 전열 강화와 AI 주도의 신사업
1. 내부 전열 강화 카카오는 경영 쇄신을 위해 내부 전열을 강화하고 있다. 신임 대표 내정자의 선출과 경영쇄신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 등으로 기업 내부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2.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선보임 AI 서비스를 카카오톡에 통합하여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AI콘텐츠봇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등으로 신사업에 대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3. 거대언어모델(LLM) 코GPT2.0의 공개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는 카카오는 거대언어모델(LLM) 코GPT2.0를 공개하며 기술적인 선도성을 강조하고 있다.
내년에는 AI 비즈니스 모델 수익화와 신사업에 주목
내년에는 두 기업의 AI 비즈니스 모델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네이버는 B2B 및 B2G 사업에서의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카카오는 AI를 중심으로 한 신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 기업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높은 실적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