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한양증권은 제약과 바이오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4가지 핫 테마를 소개하며, 이에 따른 신약 허가 일정 및 주요 임상 결과 발표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비만, MASH(비알콜성지방간염), 알츠하이머, 항암백신이 주요 테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관련주를 찾아보아야 할 것으로 강조했다.
1. 비만 치료제, 글로벌 의약품 시장 성장 동력
한양증권은 비만치료제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최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노보노디스크, 일라이일리, 암젠과 같은 해외 기업, 그리고 국내 기업으로는 펩트론과 인벤티지랩을 관련주로 추천했다. 비만은 빅(Big) 마켓으로 평가되며,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투자의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2. MASH(비알콜성지방간염) - 바이오주의 대표적인 블루오션
MASH는 제약과 바이오 업종에서 주목받는 블루오션 중 하나로 손꼽혔다. 현재 많은 환자와 약물수요가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투자의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 주로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 일라이 릴리,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올릭스 등이 소개되었다.
3. 알츠하이머 - 본격적인 시장 진입 기대
올해부터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 바이오젠, 일라이릴리, 일본 에자이 등의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4. 항암백신 - 국내 기업 바이오엔텍 주목
한양증권은 항암백신 테마에서는 국내 기업인 바이오엔텍을 주목하며, 이 회사가 암백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양증권 연구원은 특히 이차전지 등의 부진으로 전체적인 바이오주가가 하락했던 상황에서, 이에 대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기회라고 조언했다. 또한, 바이오와 이차전지 간의 밸류에이션 차이가 크지 않아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또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와 피부미용 분야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제이시스메디칼, 클래시스, 원텍과 같은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2024년 바이오 시장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기업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며,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