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주가가 13% 하락하며 $438.50로 거래되고 있다. 이 하락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른 것으로, 미국 법무부가 유나이티드헬스의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번 조사는 회사가 특정 질병 진단을 기록하여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대한 추가 지급을 유도했다는 혐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스템에서는 보험사가 연방 정부로부터 일괄 지급을 받아 가입자의 메디케어 혜택을 관리한다. 환자가 특정 질병으로 진단받을 경우 이러한 지급이 증가하게 되며, 이는 보험사들이 추가적인 질병을 파악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과거 보도에 따르면, 메디케어는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진단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급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조사에 대한 보도에 대해 "잘못된 정보"라고 반박하며, 회사는 새로운 조사 활동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유나이티드헬스는 이러한 주장이 사기라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고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 이후, 주가는 하락폭을 일부 회복하며 9% 정도로 안정세를 찾았다.
이번 사건은 유나이티드헬스에게 여러 가지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인 브라이언 톰슨이 루이지 망기오네에게 살해당한 사건과 함께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와 같은 사건은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메디케어 청구 관행과 관련하여 법적 조사와 부정적인 여론 속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더욱이, 유나이티드헬스는 여러 가지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24년 2월, 법무부는 유나이티드헬스의 독점금지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와 더불어 법무부는 유나이티드헬스의 Amedisys에 대한 33억 달러 규모의 인수 합병을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유나이티드헬스에게 추가적인 압박 요소가 되고 있다.
정치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 조사들을 계속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규제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바이든 행정부 때와는 대조적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법무부 조사에 대한 초기 반응이 과도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JP모건은 유나이티드헬스가 과거의 규제 논의에서 해왔듯이 자사 비즈니스 관행을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업계의 우려가 계속되어 왔음을 강조하며, 이번 뉴스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이 과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의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대한 법무부의 조사는 회사의 향후 안정성과 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향후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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