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가 2025년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025년 3월 7일(현지 시간) 보도를 통해 디스코드가 최근 투자은행들과 협의를 진행하며 상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스코드는 2015년 게임 커뮤니티를 위한 소통 플랫폼으로 시작해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MAU) 2억 명을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이용자 수가 급증하며 게이머뿐만 아니라 스터디 그룹,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등 다양한 사용자층을 확보했다.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니트로(Nitro)’ 구독 서비스와 서버 부스트 기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디스코드의 IPO 추진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144억 9,800만 달러(약 21조 7,470억 원) 인수를 제안했으나, 디스코드는 독립적인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이를 거절한 바 있다. 당시 기업 가치는 약 21조 원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번 IPO가 성사될 경우 이보다 높은 가치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디스코드는 IPO와 관련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우리는 항상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소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디스코드가 최근 프리미엄 서비스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등 IPO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기 동안 테크 업계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디스코드가 상장 후 어떤 영향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이번 IPO 논의가 실제로 결실을 맺을지는 불확실하지만, 디스코드의 성장 가능성과 수익 모델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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