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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강원 10월 미분양주택 3861호, 2년 만에 2213호로 급증

원주 미분양 주택, 전국 6위로 높은 적체

 

강원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10월에 3861호로 집계됐으며, 이는 2년 전인 2021년 말의 1648호보다 2213호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97호 감소한 수치이지만, 그 동안의 2.3배 증가를 보여 주택 시장의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 동향

 

특히 원주는 1894호로 집계돼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미분양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포항시, 대구 남구, 대구 달서구, 울산 울주군, 충남 아산시에 이어 원주가 미분양 주택이 많이 분포하는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미분양 주택 위험 수준과 대응 전략

 

국토연구원은 강원지역의 미분양 주택 위험수준이 정상이나 그 증가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면 PF대출 부실, 주택착공 감소, 건설업 폐업·부도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응 방안과 전망

 

국토연구원은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규모별, 유형별 분포특성과 금융시장요인, 가격요인 등을 고려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는 전국 미분양 주택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향후 금리 상승, 분양물량 변동, 경기 여건 등에 따라 미분양 주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선제적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주시각이 필요하며, 정부와 지자체는 현 상황을 고려한 정책적 대응을 시급하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