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돌아온 '냉장고를 부탁해', 왜 이렇게 뜨거운가?
5년 만에 돌아온 전설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가 방송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단 1회 방송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대한민국 시리즈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랜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든 이 프로그램, 과연 무엇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첫 방송부터 대박, '냉부해'가 남긴 기록
지난 15일 첫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는 첫 회 시청률 5.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특히 방송 직후 넷플릭스 순위에서 '옥씨부인전'과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되찾았다. 이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5년 전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냉부해'가 다시금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셰프들의 화려한 대결, '냉부해'만의 매력
이번 시즌에는 원조 셰프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이연복, 최현석, 김풍, 정호영 등 원조 셰프들이 복귀하며 여전한 요리 실력을 과시했고, 넷플릭스 요리 예능으로 주목받았던 에드워드 리, 차세대 셰프 최강록 등이 도전자로 합류했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에드워드 리와 최현석의 대결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제한된 시간과 재료 속에서 요리의 창의성을 발휘해 완성도 높은 요리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 간의 경쟁 구도는 방송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재료의 변신, 냉장고 속에서 시작되는 마법
'냉장고를 부탁해'의 가장 큰 매력은 평범한 재료가 셰프들의 손을 거쳐 마법처럼 변신한다는 점이다.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요리부터 창의력이 돋보이는 레스토랑 퀄리티의 메뉴까지, 다양한 요리가 탄생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제한 시간 내에 요리를 완성하는 기본 룰에 더해, ‘1분 먼저’, ‘1분 중단’과 같은 새로운 규칙이 추가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뜨거운 시청자 반응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진짜 몇 년 만에 TV로 이렇게 웃었다”, “에드워드 리의 예능감 미쳤다”, “셰프들 간 케미가 최고다”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전달하며, 방송 종료 후에도 다음 회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
이번 시즌에서는 요리 대결만큼이나 흥미로운 게스트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첫 회에는 트로트 가수 영탁과 웹툰 작가 출신 방송인 침착맨이 출연해 각자의 냉장고 속 비밀을 공개했다. 이들의 유쾌한 에피소드와 특별한 재료들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송중기, 이희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게스트들이 출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시청 포인트: 매주 일요일 밤 9시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최현석과 에드워드 리의 치열한 대결 결과와 함께 침착맨의 냉장고 속 비밀이 공개될 예정이다. 요리와 예능, 그리고 감동까지 더한 이번 시즌이 과연 어떤 성과를 더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