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지난 23일,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훈련 중 안타까운 사고로 한 훈련병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훈련병의 어머니가 남긴 편지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아들의 마지막 인사
사고가 발생한 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하늘나라로 간 32사단 훈련병 엄마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어머니 A씨는 "생각보다 군 생활 괜찮고 훈련도 받을 만하다고 하며, 다음 주에 만나면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영화도 보러 가자던 아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들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던 씩씩함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을 떠올리며,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어머니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전우들을 걱정한 어머니
A씨는 "왜 이런 비극이 발생해야만 했는지,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슬픔을 표했습니다. 또한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 함께 가고 싶다"는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들과 함께 훈련을 받던 어린 훈련병들이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다른 이들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누리꾼들의 응원과 위로
이 글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어머니 힘내세요', '자랑스러운 아들을 두셨으니 꼭 좋은 곳에 갔을 겁니다'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또 다른 훈련병들의 정신 건강을 걱정하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사고의 여파와 대책
한편, 육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유가족과 협의하여 장례 절차를 지원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사망한 훈련병의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해 조문하고, 전우를 잃은 32사단 장병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재 육군은 전군에 실수류탄 대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큰 슬픔에 빠진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훈련병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