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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회사채 1000억 규모로 두산에너빌리티, 금리 '뚝' 등급 상승

두산에너빌리티, 회사채 발행으로 금리 폭락

 


두산에너빌리티, BBB+ 등급 회사채 1000억 '흥행'…금리 '뚝'


두산에너빌리티가 'BBB+' 등급 회사채 1000억원을 발행하며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용등급 상향과 실적 개선으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2480억원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발행금리를 민평 대비 크게 낮추고, 자금을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행규모 2배로 증액, 수요예측 목표치 5배 달성


28일, 두산에너빌리티는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기존 계획의 500억원보다 두 배 규모인 2480억원의 수요가 몰려들었다. 이는 2년물과 3년물 발행에서 각각 1550억원과 93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온 결과다.

발행금리 크게 낮춰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집중


기관 투자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회사채에 민평보다 1.5%포인트 이상의 비용을 지불할 의사를 보였다. 이에 따라 발행금리는 기대를 뛰어넘어 2년물은 3.948%, 3년물은 5.235%로 결정되었다. 이는 각각 민평금리인 3.950%와 5.320%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용등급 상향과 실적 개선의 효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 조정받았다. 또한 실적도 호조를 보였는데, 지난해 영업이익은 4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33.3% 증가했다. 이러한 신용등급 상향과 실적 개선은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으며, 회사채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금 활용 방안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비용 절감과 함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 확대로 차입구조를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회사채 발행은 신용등급 상향과 실적 개선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발행금리의 큰 폭 하락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며, 회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