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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단일화 위기! 5월 11일 전 결판, 국민의힘 운명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와 국민의힘 단일화 논의

콘클라베 vs 경선, 보수 단일화 시나리오 긴급 분석

한덕수 출마 선언 임박, 단일화 시계 빨라진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4월 30일 사퇴를 준비하며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덕수 총리의 출마 선언이 현실화되면 보수 진영 단일화를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완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해 기호 2번을 확보하고 당의 선거비용 지원을 받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한덕수 총리가 독립 출마를 선택할 경우 무소속이나 신당 후보로 나서야 하며, 이는 보수 진영의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덕수 총리의 출마가 확정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 박수영 의원은 “신속하게 단일화를 완료한다는 것은 5월 11일 후보 등록 마감일 이전에 통합된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방식으로는 교황 선출처럼 비밀리에 진행되는 콘클라베 방식을 제안하며, 한덕수 총리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이 포함된 협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를 신속히 마무리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콘클라베 방식, 경선 대안으로 부상

콘클라베 방식은 국민의힘 경선과 달리 비공개 협의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빠른 결정을 가능하게 하지만 당내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국민의힘은 현재 4월 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5월 3일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일정으로 경선을 진행 중이다. 한덕수 총리가 경선에 참여하려면 국민의힘에 입당해 공식 후보로 등록해야 하지만, 현재 독립 출마를 고려 중인 점을 감안하면 콘클라베 방식이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한덕수 총리가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1대 1 여론조사를 통해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이 공정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 의원은 한덕수 총리의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한 총리는 대미 통상 전문가로서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낮추고 대선을 관리하는 역할이 더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한덕수 총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당내 미묘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한동훈과 홍준표, 단일화에 엇갈린 반응

한동훈 전 대표 측은 한덕수 총리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경선 참여를 기본 입장으로 삼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한 총리가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경선 방식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최종 후보가 되면 한 총리와 단일화 토론을 두 번 진행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길이라면 흔쾌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선거 승리를 위한 핵심 전략임을 시사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5월 11일 이전 단일화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한덕수 총리가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 후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기존 등록이 무효화되기 때문에, 당 바깥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덕수 총리가 국민의힘 경선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별도의 협상을 통해 단일 후보로 나설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단일화 시나리오와 일정표

항목 세부 내용
단일화 필요 시점 5월 11일 이전, 바람직하게는 5월 3일 경선 이전
현재 진행 방식 국민의힘, 경선 진행 중 (4월 29일 2차, 5월 3일 최종)
콘클라베 가능성 한덕수 출마 시, 김문수 등 제안, 빠른 합의 가능
한덕수 계획 4월 30일 사퇴, 독립 출마 고려, 보수 연합 가능성
후보 등록 마감일 5월 11일, 단일화 완료 필요

한덕수 독립 출마와 보수 연합 가능성

한덕수 총리는 4월 30일 사퇴 후 독립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낙연 신미래당 전 총리 등과 협력해 반이재명 연합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제3지대 전략으로 보수 진영의 표 분산을 초래할 수 있지만, 단일화 논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국민의힘과의 연합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한덕수 총리의 대미 통상 전문성과 중립적 이미지로 인해 보수 유권자뿐 아니라 중도층의 지지를 얻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가 완료되면 기호 2번을 확보하고 선거비용 지원을 통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그러나 한덕수 총리가 무소속이나 신당 후보로 출마하면 투표용지 인쇄일인 5월 25일까지 단일화가 가능하지만, 이 경우 국민의힘과의 협력이 복잡해질 수 있다. 당 관계자는 “한 총리가 당 외부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보수 진영의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수 진영 단일화의 정치적 의미

보수 진영의 단일화는 2025년 6월 3일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평가된다. 한덕수 총리의 출마는 국민의힘 경선에 새로운 변수를 추가하며, 콘클라베 방식과 경선 방식 간 선택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경선을 통해 투명한 후보 선출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덕수 총리의 독립 출마 가능성에 대비해 콘클라베 방식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는 보수 진영의 단합과 선거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총리의 출마와 단일화 논의는 한국 정치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5월 11일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단일화가 완료되지 않으면 보수 진영의 표 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국민의힘과 한덕수 총리 측은 신속하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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