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 달: 슈퍼 달러 약세, 달걀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증대
달러 인덱스는 106.71로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일인 1월 20일의 109.35와 비교해 2.4% 하락한 수치로, 달러의 가치 하락은 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 내에서의 환율 변화보다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욱 두드러지면서 달러 가치의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무역 정책은 ‘슈퍼 달러’ 상황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 압박이 크게 완화되었습니다. 취임 초기에는 트럼프가 무역에 대해 더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실제로 그의 정책은 예상보다 온건한 편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한 25% 추가 세금 부과가 한 달 연기되었고, 중국 제품에 대한 세금도 10%로 정해졌습니다. 이는 처음에 약속된 60%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무역 전쟁의 위험이 줄어들며 시장의 안정성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달러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조류 독감(AI) 발생으로 인해 달걀 가격이 급등하면서 '달걀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2025년 1월 기준, A급 달걀 1판 가격은 4.95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3% 급등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며, 특히 빵류와 같은 제과 제품의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인플레이션 현상은 커피와 에너지 제품을 포함한 다른 식료품 가격의 상승과 맞물려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소비자들은 앞으로의 인플레이션을 더 심각하게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일상적인 소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미국 소비자들의 1년 뒤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3%로,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앞으로 달러의 움직임과 인플레이션의 경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으로 강경한 무역 조치를 취할 경우, 달러가 더욱 강세를 보이며 수입품의 가격이 올라가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박도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대외무역 정책은 향후 달러의 안정성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요소로 남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 글로벌 무역 역학, 그리고 '달걀플레이션'과 같은 국내 인플레이션 문제는 그의 대통령직 초기 경제 환경을 규명할 주요 요소로 부각될 것입니다. 시장은 그의 정책이 달러 약세를 지지하거나 인플레이션 압박을 더욱 강화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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