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칸 영화제에서 소녀시대의 멤버인 윤아가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도의 대표적인 영자신문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등 여러 외신이 이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윤아는 칸 영화제에서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의 유일한 한국인 앰배서더로 초청되어 참석했는데요. 그런데 이날 경호원과의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영상을 통해 윤아가 취재진 카메라 쪽을 보며 포즈를 취하려고 하는데, 옆에 있던 여성 경호원이 윤아를 막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은 경호원의 행동이 인종차별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백인 여성들은 동일한 행동을 할 때에는 이러한 제지가 없었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윤아는 차분한 반응을 보였지만, 분명히 불편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칸 영화제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었습니다. 앞서 가수 아이유가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은 사건도 기억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아직도 사회적으로 다양성과 평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임을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