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ch는 사사 폴리에스터 산업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하향 조정하며, 이는 회사가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과 단기 부채 의존도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은 사사의 재정적 유연성이 제한적이고, 불리한 시장 상황 속에서 대규모 자본 투자와 단기 부채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나온 평가이다.
사사는 튀르키예에서 폴리에스터 시장을 지배하는 주요 기업으로, 2024년 기준으로 국내 생산 능력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아다나에 위치한 단일 제조 공장에서 대부분의 생산을 운영하고 있어 일부 위험이 존재하지만, 24개의 분리된 생산 라인으로 이를 관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 사이트 의존도가 높은 점은 향후 사업 지속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Fitch는 사사의 EBITDA 순차입금 비율이 2024년 12.5배로 급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2023년 8.5배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로, Fitch의 부정적 민감도 기준인 5배를 크게 초과한다. 이 비율의 급증은 2025년 3월에 가동된 정제 테레프탈산 시설의 예상보다 높은 비용과 단기 부채 의존도가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2024년 말 기준으로 단기 부채는 총 부채의 43%를 차지하며, 이는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Fitch는 향후 3년간 사사의 레버리지 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까지 6.9배로, 2026년까지 5.1배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사의 미래 전망은 회사의 시장 지배력과 계획된 투자 확대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다. 2025년까지 1.9백만 톤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인 사사는 이를 통해 튀르키예 내에서의 경쟁 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튀르키예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는 수익성에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Fitch는 사사의 외환 위험을 관리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으로 매출의 99%가 유로와 달러화로 이루어져 있고, 운영 비용의 75%는 하드 통화로 지출된다.
사사는 앞으로 3년간 EBITDA 마진을 20.5%에서 22%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6백만 톤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사사는 향후 몇 년간 예상되는 도전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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