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인한 롯데손보의 수익성 도전
자동차보험 업계에서 눈길을 끄는 움직임이 있다. 롯데손보가 올해 초부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9% 인하했는데, 이로 인해 발생한 여러 현상들이 업계 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글에서는 롯데손보의 자동차보험료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이에 대한 분석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자동차보험료 인하의 효과와 부작용
올 초, 대형 손보사들이 개인용 차보험료를 인하하는 가운데 롯데손보는 선제적으로 모든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9% 낮추었다. 이는 고객 유치 및 수입보험료 감소 방어를 목적으로 한 전략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수입보험료와 자동차보험 순익의 대조
롯데손보의 올해 3분기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6.3% 감소한 10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손보사들과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KB손보,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은 올해 3분기에 수입보험료를 늘리며 호조를 보이는 반면, 롯데손보는 수입보험료와 자동차보험 순익에서 부진한 결과를 낳고 있다.
부메랑 효과와 사업비 출혈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미친 효과는 예상보다 큰데, 이는 사업비 출혈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손보의 3분기 누적 기준 자동차보험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4% 하락한 13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비는 소비자가 내는 보험료 중 모집 수수료, 직원 인건비 등을 포함하며, 이 부분에서 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손보의 대응과 미래 전망
롯데손보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차보험 신계약 목표치를 초과하고,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 '앨리스 앱'을 확대·개발하는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수익이 감소하는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마무리
자동차보험 업계에서의 롯데손보의 움직임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의 효과와 그로 인한 부작용, 수입보험료와 순익의 대조, 그리고 사업비 출혈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롯데손보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앞으로의 업계 동향과 롯데손보의 대응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