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8일, 루리웹 측에서 루리웹, 디시인사이드, 아카라이브 등 각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우마무스메 서클 대항전을 열겠다고 밝혔다. 원래 서로 물어뜯기 바쁜 커뮤니티들이지만, 마침 이 때 한국 서버는 컨텐츠가 마르는 아오하루~뉴트랙 시즌이여서, 자체 이벤트로 유입을 유도해야하다보니, 별다른 떡밥도 없던 때에 재미있겠다며 디시인사이드 등 타 커뮤니티에서도 호의적으로 반응하여 여러 서클이 참여하기로 한 상태였다.
1월 28일에 10개의 서클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고,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여서 상금 지급을 위해 참가자의 신상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그런데, 1월 29일 낮에 신청서를 수정하고 싶다는 유저에게 액세스 권한을 주게 됐는데, 신종현 이사가 수정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링크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수정 가능으로 신청서 양식을 잘못 수정해버렸다. 그 결과, 기존에 신청한 10개 서클 대표의 우마무스메 ID / 서클명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이 노출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해당 링크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약 6시간 반 열려 있었으며, 링크를 타고 들어온 유저들에 의해 신청서 양식이 난장판이 되었다. 신이사는 밤 9시 30분이 되어서야 지인의 전화를 받고 처음 문제를 파악했는데, 이후 사실 파악에 대해 작성한 공지글을 사과문으로 오해해 상당수의 유저들이 분노 하였다.
이후에 기존 대회 개최글을 수정해서 최하단에 적어놓는 방식으로 사과문을 작성하여 질타를 받자 대회 공지사항이 내려갔다. 1월 29일 23시 51분경에는 루리웹 대표 박병욱 명의로 사과문이 올라왔고, 1월 30일 새벽 1시 30분경에는 남궁루리 게시판에, 새벽 1시 58분 경에는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게시판에 루리웹 사업개발이사 신종현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결국 치명적인 실수 하나로 루리웹이라는 사이트에 불신감을 심어주었으며, 디시인사이드 등 타 커뮤니티에서 루리웹 관련 이벤트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보이콧 선언을 하게 되었다. 커뮤니티 대회는 결국 취소 조치 되었고, 수습 방안을 협의하고는 있으나 개인정보 노출 사건인 만큼 법적 절차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사건 수습이 달리게 되었다.
1월 30일 오후 1시 26분에 다시 올라온 사과문에서 박병욱은, 구글 설문지 양식을 내려버리면서 이쪽에서 개인정보 노출 피해자들에게 먼저 연락을 할 수 없다보니 연락을 기다리고 있고, 연락이 닿은 경우 개별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현 이사는 계약 관계에 따라 계약서를 기반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며, 남궁루리 방송 관련 업무에서 신종현 이사는 당분간 빠지게 되고 대신 핫딜 게시판 관리자가 채팅매니저를 담당하게 되었다.
2023년 1월 31일 오후 6시 51분에 우마무스메 게시판에 보상 진행 공지가 올라왔다.
2023년 2월 4일, 오후 4시 40분 모든 서클과 합의 완료되었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2023년 2월 5일 유머 게시판에 사건 당시 게시물에 대한 이용자들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사과문에 포함된 자료에 따르면 신종현 이사와 법률대리인이 내용 증명을 보냈으며, 내용은 과거 작성한 게시물에 대한 사과 게시물 작성과 이후 신종현 이사에게 직접적인 사과 쪽지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해당 요구에 대한 조치가 미흡하거나 이행되지 않을경우 2월 10일 이후 법적 조치가 착수될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이후에 약 9명이 유머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다.
2023년 2월 6일, 오전 10시 1분 유머 게시판과 우마무스메 게시판에 신종현 이사가 작성한 사실 전달 글이 올라왔다. 선을 넘는 글을 작성한 분들과 사이버 렉카 유저 11명에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이외의 유저들에겐 추후에 내용증명을 보낼 수 있으니 문제가 될만한 게시글과 댓글은 미리 삭제할 것을 권했다. 해당 사건의 법률 자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이 아닌 노출 사건이라는 점을 다시금 정정했고, 논란이 된 음슴체 사과문은 사과문이 아니라 기존 공지글에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 글이라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