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측, 장인 주가조작 논란에 '가족 건드리지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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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측, 장인 주가조작 논란에 '가족 건드리지 말라' 경고


2024. 6. 16.

이승기, 이다인 부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장인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공개되자 강력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6일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며 악성 댓글과 가짜 뉴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승기의 장인인 A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는 지난달 30일 A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일부 공시 내용으로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는 2014년 1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면서 허위 공시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승기의 소속사는 "이승기는 이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이자,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승기와 그 가족에 대한 가짜 뉴스와 악의적인 비하성 댓글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더욱 강력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승기는 지난해 4월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인 이다인과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소속사는 "이승기는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고심하고 있다"며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대법원은 A씨가 허위 공시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7000만여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에 대해 재판을 다시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고법에서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승기의 소속사는 "이번 사건이 결혼 이전의 일임을 명확히 하고, 이승기와 그의 가족에 대한 비난을 멈춰주길 바란다"며 "악의적인 댓글과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팬들과 대중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기의 팬들은 그의 입장 발표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팬들은 이승기의 결단을 지지하며, 그의 가족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이번 사건이 이승기의 이미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승기와 그의 가족에게 큰 시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승기의 강력한 입장 발표와 법적 대응 예고는 그의 결단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