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9.
지난 11일, 미국 시애틀의 한 드라이브스루 커피숍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남성 고객이 비싼 커피값에 불만을 품고 커피를 던지자, 여성 점주가 망치를 사용해 남성의 차량 앞유리를 깨뜨린 것입니다.
사건은 남성 고객이 커피와 물을 주문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총 22달러, 약 3만원이 나온 가격에 남성은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며 항의했습니다. 남성은 차에서 내려 창구 안에 있던 점주와 말다툼을 벌였고, 점주는 "누가 이곳에서 커피를 사라고 강요했느냐"고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점점 격해졌습니다.
말다툼 끝에 남성 고객은 받은 커피와 물을 창구 창문에 끼얹고, 차를 타고 떠나려 했습니다. 이에 여성 점주는 창문을 열고 망치로 남성의 차량 앞유리를 세게 내리쳐 깨뜨렸습니다. 남성은 파손된 창문 상태로 현장을 떠났습니다.
카페 주인인 엠마 리(23)는 남성 고객의 행동에 위협을 느껴 망치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엠마는 남성이 소리치고 침을 뱉으며 창구 창문을 열려고 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행위가 정당방위였음을 강조했습니다.
엠마는 이 남성이 이전에도 여러 차례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남성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엠마는 사건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 영상은 빠르게 화제를 모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망치를 내리치는 장면이 통쾌했다"는 반응과 함께 "저 고객은 점주가 남자였다면 저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당신도 범죄를 저지르고 그를 공격한 것"이라며 점주의 행동이 지나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건은 커피숍 업계와 고객 서비스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고객과 점주 사이의 갈등이 어떻게 처리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점주가 고객의 무례한 행동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마는 남성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법적 절차가 진행되면서 이번 사건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고객과 점주 간의 갈등 해결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