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7.
1. "2차전지주의 반등과 공매도 금지 첫날"
2.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하는 증시 상승"
3.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한 증시 전망"
에코프로 주가 급등! 공매도 금지 효과로 '산타 랠리' 예상
2023년 11월 6일, 한국 증시는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눈부시게 반짝였습니다. 이날 주목받은 주식은 주로 2차전지 기업들이었는데, 그 이유는 공매도 금지 조치가 발효되면서 공매도 물량이 대거 청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금지 조치가 발표되기 전까지, 2차전지주는 고평가 논란과 공매도 잔고로 인해 변동성이 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그리고 포스코DX와 같은 대형주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증권가는 이날 2차전지주의 주가 상승은 쇼트포지션 청산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즉, 공매도로 인해 하락을 예상하던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예상하며 주식을 매수한 것이죠. 이로써, 쇼트커버링 효과가 나타났으며,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2차전지주는 여전히 공매도 잔고 비율 상위권에 포진해 있어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됩니다. 이는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한 급격한 주가 상승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홀딩스는 코스피200 공매도 잔고 비율 상위 50위권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150 상위 5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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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115억 원, 코스닥에서 4695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에코프로는 6거래일 만에 649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이로써, 외국인의 공매도 누적 거래액은 전체 공매도 거래액의 67.9%를 차지하며, 이는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한 증시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는 이러한 상승 흐름이 최소한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산타 랠리'라고 부르며, 연말 증시 상승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11월 미국의 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이 있으며, 실질금리와 달러화 가치 등이 하락해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도적인 실효성 논란을 떠나 이번 공매도 금지는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밝히며, 중기적 관점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반드시 펀더멘털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증시는 변동성이 크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현재의 동향을 주시하며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