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8.
서울은 여름철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올마이투어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예약의 58.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다양한 호텔과 편리한 시설 덕분에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 날씨를 피할 수 있는 쾌적한 숙소와 더불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인기가 높다.
서울시는 여름철 다양한 축제를 준비했다. '서울축제지도-여름편'을 통해 6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30여 개의 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7월에는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 페스티벌 2024'가 개최되어 최신 무용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8월에는 '제13회 그랜드오페라 축제'가 열려 성악 콩쿠르와 오페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위는 인천으로, 전체 예약의 14.4%를 차지했다. 인천은 다양한 관광 명소와 할인 행사로 여름 휴가철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7월 비 오는 날에는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의 탑승객에게 50%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부산은 9.9%의 예약률로 3위를 차지했다. 부산시는 용두산 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아기상어 밤 놀이터, 나이트 페스티벌, 야간 벼룩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매주 토요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드론 쇼는 여름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제주는 7.1%의 예약률로 4위에 올랐다. 제주는 여름철 수국 축제로 유명하다. 제주 허브 동산과 휴애리 등에서 다양한 수국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강원도는 5.4%의 예약률로 5위를 차지했으며, 바다와 계곡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마이투어닷컴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해외 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국가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슈퍼 엔저 현상으로 여행 경비가 저렴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가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저렴한 물가와 많은 항공 노선 덕분에 두 번째로 많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냐짱, 다낭, 호찌민 등이 주요 인기 도시로 꼽혔다.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평균 숙박 일수는 3.2일이며, 30대와 50대가 가장 긴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의 경우, 고물가 속에서도 가성비 높은 국가와 도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