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9.
세계 최초 AI 내시경과 멀티홀 스텐트, APDW2023에서 눈길
아시아 최대 소화기학회(APDW)가 개막되어 소화기 내과 분야에서의 혁신 기술과 제품이 선보여졌다. '2023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 주간'은 60개국에서 3000명이 넘는 소화기 내과 의사들의 참여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렸다. 여기서 세계 최초로 소개된 AI 내시경과 멀티홀 스텐트는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AI 내시경의 혁신: 의사를 돕는 지능적인 도구
이번 학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 중 하나는 후지필름의 AI 내시경 '캐드아이'다. 기존 내시경의 한계를 넘어, 캐드아이는 의사들에게 직접 비정상적인 부분을 발견해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병변부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어려움을 해결하고, 참가자들은 이 기술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멀티홀 스텐트: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혁신
APDW2023에 참여한 국내 기업 엠아이텍은 '멀티홀 스텐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존 스텐트의 단점을 보완한 이 제품은 구멍이 있는 피막형 담관 스텐트로, 담관에 병변이 막혔을 때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들의 문제를 해결한 멀티홀 스텐트는 의료진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의 의료 분야에서 더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
램시마 SC: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의료 혁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SC를 통해 의료 혁신의 선봉에 서 있다. 램시마 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로, 기존의 정맥주사 제형을 혁신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의료진들은 이 SC 제형이 높은 체내 약물농도를 제공하여 더 나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 APDW2023, 의료 기술의 미래를 엿보다
APDW2023은 의료 기술의 최신 동향과 혁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AI 내시경, 멀티홀 스텐트, 램시마 SC 등의 기술들이 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이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치료와 안전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PDW는 의료 기술의 미래를 엿보게 해준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행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