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주주총회 앞두고 KCGI, 현 회장에 '자사주 소각'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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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주주총회 앞두고 KCGI, 현 회장에 '자사주 소각' 강력 요구


2023. 11. 22.

현대엘리베이터

 

강성부 펀드 KCGI, 현대엘리베이터에 소각 압박 - 주주총회 이슈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임으로 인한 퇴진에도 불구하고, 주주행동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CGI자산운용은 다가올 주주총회를 앞두고 7.64%에 이르는 자사주 소각을 강력히 주장하며 경영진에 대한 우호적인 의결권을 견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주주총회 D-7, KCGI "현대엘리베이터에 강력한 소각 요구

주주총회를 일주일 앞둔 현대엘리베이터가 강성부 펀드인 KCGI자산운용의 강력한 주주 제안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KCGI는 현 회장의 등기이사 사임 이후 7.64%에 이르는 자사주 소각을 촉구하며, 이로써 경영진에 대한 행동주의적인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KCGI, "회장 사임은 정상화의 시작

KCGI자산운용은 22일 기자 간담회에서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인 현 회장의 사임을 "이사회 정상화의 첫 단추"로 평가하며 주주들에게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명재엽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급여 수령과 경영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아야 한다"며 강조했습니다.

3. 주주총회 이슈,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

다가오는 주주총회 관련하여 KCGI는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언급하며 상법상 주주 제안 안건이 제때 공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을 통해 주주총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KCGI의 입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4.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 정책에 대한 우려

KCGI자산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최근에 자사주를 처분하고 새로운 지배구조 정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기보유 자사주의 즉시 소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5.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전략 재고

KCGI는 주력 사업인 승강기 사업 외에도 부동산, 호텔, 금융업 등 다양한 부문에 자산이 편중 배치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효율적인 비주력 사업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며,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전략을 새롭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6. 현 회장의 역대급 도전, 행동주의펀드의 표적

현 회장은 지난 2003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현대상선, 현대로지스틱스, 현대증권 등 핵심 계열사를 매각하며 역대급의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최근의 주주대표소송에서 1700억원과 지연이자를 지불하며 행동주의펀드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7.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 강조

KCGI자산운용의 명 팀장은 "글로벌 시대에는 내국인과 외국인 투자자를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지배구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주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