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켈리 성공에도 마케팅비 폭증으로 인한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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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성공에도 마케팅비 폭증으로 인한 어려움


2023. 11. 14.

"켈리 흥행으로 성공하였지만, 하이트진로의 마케팅 비용 문제"

"하이트진로,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로 3분기 성적표 암울"

"켈리의 성공과 함께, 하이트진로의 급증한 '마케팅 비용'의 후폭풍"


하이트진로, '켈리' 성공에도 마케팅 어려움으로 허리 '휘청'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제품 '켈리'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허리를 휘청하고 있다. 켈리는 출시 이후 맥주 시장에서 자리를 굳건히 잡아냈지만, 이를 위해 편성한 마케팅 비용이 기업의 영업이익을 타격했다.

켈리의 성공과 함께 마케팅 비용 급증

하이트진로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총 매출 6543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0.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23.7% 급감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되는 마케팅 비용의 급증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까지 총 7423억원의 판관비를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08억원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켈리와 특수한 포지션, 마케팅 비용의 효과

켈리는 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에 선보인 맥주의 신제품으로, 특별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특수한 포지션으로 인해 켈리를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세컨 브랜드'로 위치되어 있어서 기존 대표 브랜드 '하이트'와 함께 시장에 입점시키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했다.


맥주 시장의 동향과 대응 전략

주류 시장에서는 4분기와 1분기가 여름 성수기를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간주된다. 이 기간에는 판관비를 줄이며 향후 마케팅 전략 및 신제품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숨 고르기가 이뤄진다. 그러나 하이트진로는 올해 특별한 상황에서 이러한 전략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신제품 '클라우드 크러시' 등 경쟁사의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칭따오 이슈와 대응 전략

칭따오 이슈 역시 하이트진로가 직면한 변수 중 하나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칭따오 맥주 공장의 사건은 국내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쟁사들은 이 사건을 활용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새로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무리

하이트진로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고객들의 기대와 경쟁사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다. 특히 여러 변수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전략 수립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앞으로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하이트진로가 어떠한 대책을 펼치는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