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3.
-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한국의 무기력"
- "신의 지팡이에서 영감을 얻다, 현무 미사일의 비밀 해석"
- "현무 미사일의 고위력, 탄두 중량 9톤이란 무엇인가?"
- "국가의 자긍심을 과시하는 현무 미사일, 어둠 속의 전략 무기"
2020년 3월 24일, 한국의 국방과학연구소는 충남 태안 안흥 시험장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때 미사일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 달 뒤, 그것이 현무4라는 지하 벙커 파괴용 미사일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이에 관한 한국 무기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은 레딧, 미국 최대 커뮤니티 중 하나에서 나왔습니다. 이 분석가는 한국이 육해공 기반 3대 핵전력 무기 시스템을 가진 유일한 국가로 강조하며 한국의 무기력에 대해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흔히 핵폭탄을 운반하는 방식은 공중에서 투하, 지상에서 쏘아올리거나 바다에서 쏘아올리는 3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이들은 공중에서 투하는 순항미사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목적은 핵무기 운반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으면서도 이러한 핵투발 수단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국가입니다.
그런데 현무4라고 불리는 이 미사일은 다소 이상한 형태를 띕니다. 전략무기로써 실물이 공개된 적은 없지만 시험 발사 후 여러 언론에서 이 미사일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고 그 때 현무4의 탄도 탑재량은 2톤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현무4로 보이는 미사일이 실물로 공개되었습니다. 9월 26일 성남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이 미사일은 고위력 현무 미사일로 소개되었는데 현무4-1은 지대지탄도미사일, 현무4-2는 함대지탄도미사일, 현무4-4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현무4인지 아니면 신형 미사일인 현무-5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비밀무기로 개발 중이기 때문에 세부 제원도 알려진 바가 없지만 현무5의 경우 탄두 중량이 9톤이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1,000km 이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탑재량은 1톤 가량인데, 9톤이라면 미사일의 모양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한때 개발을 시도했던 '신의 지팡이'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현무4는 고도 1,000km까지 올라가서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하강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러한 고도와 속도에서 미사일이 지상에 떨어질 때 그 파괴력은 전술핵의 TNT 1KT에 상응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 탄두의 중량이 9톤이라면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왜 '신의 지팡이'를 개발을 포기했고, 한국은 어떻게 '신의 지팡이'에서 현무4와 현무5라는 괴물 미사일로 발전시킨 것일까요? 미국이 미군이 월남전쟁에서 레이지독이라는 폭탄을 사용해 베트콩을 깨부순 경험이 있습니다. 레이지독은 폭약을 넣지 않은 강철 폭탄으로, 이런 폭탄이 지면 근처에 도달했을 때는 소속 210m라는 엄청난 속도에 도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지독은 인간의 몸을 관통하는 것은 물론, 평범한 금속 덩어리였기 때문에 불발탄의 위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금속 덩어리가 비행기에서 낙하하면 운동 에너지가 더해져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런 아주 작은 금속 덩어리들이 지면 근처에 도달했을 때는 소속 210m라는 엄청난 속도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마치 기관총을 수직으로 발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했는데 인간의 몸을 관통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고 그 자체로는 평범한 금속 덩어리이기 때문에 불발탄의 위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이 금속 덩어리들이 비행기에서 낙하하면서 운동 에너지가 더해지면 이보다 강력한 무기는 없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군은 토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바로 신의 지팡이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였습니다.
신의 지팡이를 개발하려면 텅스텐이라는 광물이 필요한데, 텅스텐은 톤당 가격이 3천만 원에 육박하는 상당히 비싼 금속입니다. 그러나 6.1m 길이와 0.3m 지름을 가진 텅스텐 막대를 저궤도에서 지상으로 발사할 경우 최종 속도는 마하 11, 위력은 11.5톤 TNT와 비슷하다고 설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무기를 만들기 위해 텅스텐이 필요했고 이는 상당히 비용이 들었습니다. 1kg 물체를 우주로 보내려면 약 2,000만 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9톤의 텅스텐을 지구로 쏘아 올리려면 엄청난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미국이 '신의 지팡이' 계획을 포기한 이유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강경이 막대를 만들어 우주에서 지상으로 쏘아올리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신의 지팡이'는 게임이나 영화의 소재로 남을 뿐 현실에서 실현되지 못한 프로젝트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이러한 '신의 지팡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현무4와 현무5라는 괴물 미사일로 발전시켰습니다.
1953년 한국전쟁 종전 이후 북한은 화강암 지대에 6천 개 이상의 지하 벙커를 건설했습니다. 그중에는 황장협 전 노동당 비서가 평양 지하 300m 아래에 거대한 지하시설을 건설했으며, 유사시 김정은을 포함한 지휘부가 이곳에 숨을 계획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핵무기 등 핵심 무기도 모두 지하에 숨겼다고 합니다. 화약을 가득 채운 폭탄은 지하깊이에 따라 파괴력에 한계가 있었지만,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는 한국은 운동 에너지에 의존해 폭발력을 얻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현무4는 운동 에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사일의 중량을 늘렸습니다.
현재 신형 미사일인 현무5의 시험 발사가 계획 중이지만, 이러한 미사일은 각도를 높여 고각으로 발사합니다. 이는 사거리를 줄이는 대신에 운동 에너지를 최대한 얻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미사일은 주변 국가들의 유효 사거리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굳이 주변 국가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이러한 미사일을 핵탄두가 아닌 일반탄두로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한국은 이처럼 비밀리에 핵탄두를 보유하지 않으면서도 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을 개발했을까요?
한국은 국제 핵무기 금지 조약(NPT)의 사인국으로 핵무기 개발 및 보유가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핵탄두를 보유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미사일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핵무기의 위협에 대처하고, 국방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사일은 국방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며, 한국의 군사 전략과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로써 한국은 핵탄두를 보유하지 않으면서도 현무4와 현무5와 같은 미사일을 통해 국방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무 미사일은 지하 벙커를 파괴하고 적국의 핵무기 기지와 핵무기를 타격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대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