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4.
피지컬100은 최종 결승전이 두 번 중단이 되었고 그에 따라 우승자가 바뀌었다는 의혹이 유튜버 기자왕 김기자에 의해서 제기되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를 부정했다. 또한 이후 제작진은 조선일보 등 다수 언론에 "참가자들의 건강 체크, 오디오, 메모리, 배터리 이슈 체크, 참가자의 의견 청취 등의 이유 외로 경기가 중단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보냈다.
그러나, 준우승자 정해민 선수가 직접 결승전 재경기가 사실이라고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와 이진호 기자와의 2023. 2. 28. 자 인터뷰에서 밝혔다. 처음에는 정해민 선수가 모든 인터뷰를 거절하고 경기 내용에 대한 진실은 본인만 알고있는 채로 안고가려고 했지만, 장호기PD가 인스타그램에 작성한 '거짓은 유명해 질 수 있어도 결코 진실이 될 수 없다.'는 글을 보고 PD가 말하는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인터뷰와 증언을 재개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제작진의 해명은 기술적인 이유로 경기 중단이 있었을 뿐, 재경기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것이다. 어디까지나 제작진의 해명은 경기를 중단해야 했던 이유와 승패 개입 의혹 부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재경기 내용이 방송에 담기길 원했던 정해민의 요청을 묵살하고 경기 중단 내용을 편집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후 YTN에서 그날의 타임라인을 공개 했는데 당초 알려진 것과 중단 사유가 반대였다. 음향사고로 인한 일시 중단이 1차로 먼저였으며, 로프 꼬임으로 인한 우진용의 이의제기로 인한 중단이 2차인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로프의 길이는 총 400미터이며 2차 중단 당시 우진용은 205미터, 정해민은 250미터를 당겨 양측의 격차는 45미터였다고 한다. 그리고 로프 꼬임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가 정비로 인해 중단 시간은 길어졌고, 이에 따라 양측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어떻게 할 것인지 장소를 옮겨 상의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사자간의 대화끝에 우진용이 양쪽의 격차를 반영하여 당일 경기 재개를 제안하였고 정해민의 동의도 받았다고 한다. 이에 2시간 18분이 지난 시점에서 재경기를 하게 되었으며, 미리 카메라가 도는 앞에서 정해민의 밧줄 45미터를 잘라두어, 우진용은 400미터, 정해민은 355미터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정해민의 인터뷰를 보면 자신이 졌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거나, 우승자가 바꿔치기 되었다는 식의 주장은 하지 않는다. 그가 원하는 바는 어디까지나 '사실 이런 일들이 있었다.' 라며 경기 중단과 재개가 이뤄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내보내, 시청자들이 왜 정해민이 져서 2위를 했는지 납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장호기 PD는 정해민에게 '참가자는 편집에 개입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논란으로 인해 피지컬: 100은 결승에서 여러번 중단된 경기가 휴식 부분이 통삭제되어 한번에 진행된 것처럼 편집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호평 받았던 기존 미션들의 리얼리티에도 타격이 갔는데 마찬가지로 경기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어도 편집으로 포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진용에게 유리하도록 의도적으로 재경기를 진행 후 조작했는지에 대한 진위 여부는 확실히 결론나지 않았지만, 정해민의 인터뷰가 공론화된 이후 결승전에서 제작진이 이러한 의도적 조작을 가했음이 거의 확실하다는 여론으로 기울자, 제작진인 장호기 PD와 이러한 조작에 관여했다고 지목된 우진용은 여론에 의해 큰 비난을 받고 있다.
그외
헬스에 대해서 조금만 아는 사람들도 느낄 정도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사용자인 게 대놓고 보이는 참가자들이 많아서 "불법으로 약물 주사를 한 로이더들이 어떻게 뻔뻔하게 이런 예능에 출연을 하냐?" 같은 비판이 있다. '피지컬 100이 아니라 케미컬 100, 로이더 100이다', '시작전 약물 검사를 제대로 했다면 반은 그냥 짐싸서 돌아갔을 거다'는 농담도 있다. 일부 옹호자들은 피지컬 100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감독 하에 약물 사용을 통제하는 공식 체육 대회가 아니라 미스터 올림피아, 아놀드 클래식처럼 예능에 가까운 스포츠 쇼라서 이걸 문제삼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리고 판매가 아니라 구매는 주사를 넣는것을 적발된다고해도 과태료 대상이라서 전과자는 아니다.
3~4화 선공개 영상에서 박형근이 춘리를 지목해 대결하며 무릎으로 명치를 누르는 기술인 니온벨리를 사용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알아야 할 것은 니온벨리 기술은 주짓수를 가볍게 취미로 즐기는 관원들끼리의 스파링에서도 쓰이고 1~2일차의 주짓수 초보들도 배우는 기본적인 그라운드 기술 중 하나라는 것이다. 아직 선공개만 나온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청자들을 포함해서 여러 반응으로 갈렸는데, 해당 프로그램의 취지 자체가 '대한민국에서 조명받지 않은 체육계 직업군을 최대한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을 서바이벌 포맷으로 한 데 묶어버렸기 때문에 성별을 포함해 여러 체급과 직군이 뒤엉킨 제작환경의 공정성과 체계성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과 함께, 애초에 그런 포맷으로 진행될 것을 공지하고 진행하는 것인만큼 아무 문제 없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박형근의 도발적인 SNS 발언도 포함해 언론에서 많은 기사가 쏟아져나오는 중이며 당사자인 춘리가 공식적으로 SNS에 직접 정당한 대결이었으며, 도발적 언행 또한 예능을 위한 것이었다며 해당 방영분에 대한 젠더적 논박을 지양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춘리는 근황올림픽에 출연하여 "남녀 구분 없이 대결이 이루어지는 건 사전에 공지가 되어있었다. 무릎으로 가슴을 누르는 것 자체가 여자분들이 보기에는 불편할 수 있겠지만 저는 여자로서 참가했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 없었다", "만족스럽게 졌다"며 후기를 전했다.
레슬러 남경진이 교도관 박정호를 상대로 여러 레슬링 기술을 사용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상대한 교도관은 키가 190cm이고 110kg가 넘는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유도 검은띠 유단자이다. 게임의 규칙이 공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선택한 맵의 특성상 참호격투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참호격투의 특성상 레슬링 기술들이 모두 허용되는 레슬링 규칙과 유사한 점들 때문에 여러 레슬링 기술들을 사용하는 것이 룰 위반이 아니었기에 제작진의 제재도 없었다. 논란이 된 지점은 남경진이 구사한 기술들이 공과 상관없이 국가대표 출신 레슬러가 자신을 과시하는 형태로 쓰여졌다는 점, 경기가 끝나고 난 뒤에도 백덤블링을 시전하는 등 스포츠맨쉽이나 상호존중과는 거리가 먼 행동, 경기 중간 철제 구조물에 닿지 않도록 거리 조절을 했지만 위험했을 수도 있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의 행동들이 논란의 소지가 있다. 게다가 남경진은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댓글들에 조롱하는 답글을 달며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후 남경진이 관련 논란에 관한 해명들과 교도관 박정호와 통화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는 남경진을 향한 강한 비판 여론을 수습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해당 출연자 중 스턴트 배우 김다영의 학폭 의혹이 돌고 있다. 김다영은 의혹이 돌자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제한한 상태다. 현재 넷플릭스 제작진과 김다영이 해당 논란에 대해 소통 중이라고 한다. 폭로 글이 게재된 지 10일 만에 사과문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