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4.
2022년 5월 3일 새벽 3시경 NC 소속 코치 2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대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먹다가 주먹이 오갔다는 뉴시스의 단독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러나 후속 보도에 따르면 서로 주먹이 오간 형태가 아닌 코치 한 명이 다른 코치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다고 하며, 경찰이 출동한 뒤 조사를 시도했으나 당사자들이 만취 상태라 한 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유치장에 있고, 다른 한 명은 일방적으로 맞기만 한 탓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서 당장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연합뉴스에서 관련된 코치의 나이를 언급해서 후보군이 좁혀졌고, 이후 한규식 수비코치가 용덕한 배터리코치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꼴찌팀이 시즌 중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먹냐며 비난을 받았고, NC 맞다이노스, 다이다이노스, Die노스 라는 멸칭이 생겨버렸다. 타이밍도 참 재수없는 것이, 5월 3일은 2021년에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까지 술을 먹다가 리그 중단이라는 대형사고를 친 박석민 외 3인의 징계가 만료되는 날이다. 지금 팀이 단독 꼴찌라 코칭스태프들은 이들을 5월 4일부로 1군에 복귀시킬 계획이었으나, 하필 딱 하루 전에 또 음주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굉장히 곤란해졌다.
한편 아침에 속보가 나간 직후 구단 공식 SNS에 게시물이 하나 올라왔는데, 눈치없게도 사과문이 아닌 스폰서 협약 소식이었다. 그런데 해당 스폰서가 하필 치과라 싸우고 이빨 치료하러 가라는 배려냐며 임플란트 드립이 터지고 있다.
구단은 이 사실을 인지한 이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를 했으며 사과문을 올림과 동시에 폭행 가해자인 한규식 코치를 계약 해지를 하면서 방출시켰고, 피해자인 용덕한 코치도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뒤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당일 저녁 임선남 단장에 의하면 용 코치는 당시 사건을 기억도 못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다고 하고, 한 코치도 면회도 안되는 상태라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