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7.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불만을 터뜨린 이유는 선수촌의 식단이 채식 위주로 편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영양 불균형과 품질 문제로 인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하루에 4만 끼 이상이며, 3300석 규모의 주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생고기와 같은 품질 문제로 인해 선수촌 식당에 가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대처로, 선수들의 맞춤형 도시락이 제공되고 있다. 프랑스 퐁텐블로에 설치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는 매끼 150인분씩 도시락이 준비되어, 하루에 두 번 선수촌으로 배송된다. 이 도시락에는 신선한 고기가 포함되어 있어 선수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파견된 15명의 조리사들이 직접 도시락을 만들고 있으며, 조리된 음식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에서 육류, 채소, 과일 등을 조달하고 있다.
선수들은 도시락의 맛과 품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급식센터의 영양사와 조리사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며, 맛있게 잘 먹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고기와 찹쌀 사골죽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선수들이 체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반면,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선수촌 식당의 채식 비중을 높이고 있다. 식음료 목표로는 두 배 많은 채식 메뉴 제공, 프랑스 원산의 80% 사용, 플라스틱 소비 지양,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을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선수들에게는 불만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영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을 맞아 대한민국 선수단은 고기 도시락을 통해 채식 위주 식단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을 보충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의 운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