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8.
도쿄도 오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학생들이 '18금(禁) 카레칩'을 섭취한 후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아침, 1학년 학생들이 한 봉지의 감자칩을 나눠 먹은 후, 복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체 33명의 학생 중 15명이 증상을 보였고, 이 중 14명이 응급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 '18금 카레칩'은 인도의 부트 졸로키아라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가 사용된 제품으로, 스코빌 수치가 1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소야마 상사는 제품 포장지에 매우 강한 경고문을 명시하고 있으며, 특히 18세 미만의 소비자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제품을 섭취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은 칩을 먹은 직후 입 안에서 통증과 마비를 느끼며 메스꺼운 감각을 호소했습니다. 보건실에서는 일부 학생이 괴로운 듯이 주저앉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소야마 상사는 사건 발생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성분과 경고문을 주의 깊게 확인하라는 강력한 경고를 남기며,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매운 감자칩의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에 대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례로, 학교와 가정에서의 보다 철저한 안전 관리와 교육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