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8.
영국은 NHS라는 국영 의료정책을 시행하므로, 자국민의 의료비가 전부 정부 지출이 된다. 흡연으로 인한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 영국은 강력한 금연정책을 시행한다.
이웃한 아일랜드의 사례에 자극을 받았는지 2007년부터 공공장소 흡연 금지 등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 어린이 기관지 환자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있다. 그리고 밑의 호주처럼 담배 진열대에 문을 달게 해 보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실내에서는 무조건 금연이며, 대신에(?) 길빵에는 매우 관대하다.
2023년 10월 현지 20개피들이 한 갑 가격은 11~15파운드, 한화로 18000-24000원 정도이다. 비싼 브랜드를 선택할 경우 한국 담뱃값의 다섯 배를 넘는 셈. 이렇게 비싸기 때문에 현지 흡연자들은 웬만해서는 갑담배는 안 피우고 대부분이 직접 마는 담배를 선택하거나(아주 조금 저렴하다) 전자담배를 선택한다.
2023년 4월 영국 보건사회복지부는 흡연자 540만명 중 100만 명에게 액상형 전자담배를 무료 제공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10월 보수당 당대회 도중 리시 수낙 총리가 매년 담배의 합법 구매 연령을 1년씩 상향해 2009년생부터는 종국에 그 누구도 담배를 사지 못하게 하겠다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