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4.
에코프로비엠, 44조 양극재 공급 계약 소식으로 대폭 상승!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체결한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4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11% 상승한 3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계약 소식이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은 44조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소식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 계약은 삼성SDI와의 협업으로, 이차전지용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 소재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이뤄졌습니다. 수주 규모는 43조8700억 원에 이르며,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8년 12월 말까지입니다.
주가 상승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계약이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셀, 소재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중장기 성장 계획에 이미 설정된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중장기 성장 전망 및 시장 동향
한병화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2027년에 설비 능력이 71만t이고, 2028년에는 86만t으로 추가 증설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에코프로비엠은 다양한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과거에는 삼성SDI에 의존했던 에코프로비엠은 이제 에스티엠과의 협력 및 다른 고객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종합적인 증시 동향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나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종목 중에는 에코프로비엠이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와 개별 종목 동향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4포인트(0.72%) 오른 833.18을 기록 중입니다. 개인이 132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제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 및 기타 경제 지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내린 1296.4원에 출발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은 양극재 공급 계약으로 인한 단기적인 호재에 주로 기인하고 있으며, 향후 중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