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
FOMC 회의 전망, 미 연준 '금리 동결' vs '내년 5월 인하' 파급력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현실화되면서 시장은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최근 발표된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0%로 기록되어,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찍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2개월래 최고점을 경신했으며, 향후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시장 변동성과 향후 FOMC 회의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 인플레 둔화, 경제의 희망으로 다가가다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둔화의 뚜렷한 신호를 보내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발표된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0%로 기록되어,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찍었다. 이로써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시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 다우 22개월래 최고점 도달
지난 30일, 미 핵심기업들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2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으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미 상무부가 밝힌 10월 PCE 물가지수는 3.0%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 정책 목표로 삼는 근원 PCE 물가지수도 3.5%로 상승하며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FOMC 회의, 금리 동결 vs. 내년 5월 인하 파급력
연준의 바람대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12월 12, 13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 금리 선물 거래를 통해 나타난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약 96%, 내년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80%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보다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시장의 움직임과 전망, 다우 급등의 배경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다우지수는 이날 전장대비 1.47%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11월 한 달 동안 8.8% 급등하며 금융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0월에는 연준 고금리 장기화와 국채금리 급등으로 시장이 휩쓸렸지만, 11월에는 미 주요기업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11월 동안 각각 8.9%, 10.7%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은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경제 지원의 한계, 연준의 금리 인하 선택은?
미국 경제를 지탱해 온 소비는 10월 들어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소비 지출 증가율은 9월 대비 0.2%로 둔화되었는데, 이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영향과 정부 지원금 효과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JS)은 "연준이 언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경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연준이 더 편안하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 인플레이션 둔화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향후 FOMC 회의에서는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연준의 금리 정책이 미래 경제 동향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