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2.
미래 모빌리티의 활약이 2010년대 초부터 주목받았던 가운데, 현재 우리 눈앞에 놓인 최신 기술로 무장한 미래 모빌리티가 눈에 띕니다. 이 모빌리티는 바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영화 <오블리비언>에서 등장한 차세대 VTOL, '버블쉽'입니다.
<오블리비언>은 <탑건: 매버릭>으로 유명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그의 특유한 빼어난 영상미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영화 내부의 다양한 소품과 CG는 실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현실적인 느낌을 줍니다.
영화 속 이야기는 2077년, 외계인의 침공 이후 황폐해진 지구에서 전개됩니다. 이 황폐한 환경에서 주인공 '잭'의 개인항공기인 '버블쉽'은 특별한 주목을 받습니다. 버블쉽은 현대 항공기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부드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실내 인테리어는 최신 헬리콥터와 유사하지만 미래적인 느낌을 줍니다. 특히 영화 초반의 이륙 장면은 관객을 순식간에 그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버블쉽은 각종 최신 기술이 집약된 미래 모빌리티로 보입니다. 제트엔진과 버블 캐노피를 장착하여 대기권부터 우주 비행까지 가능하며, 조종석은 좌우 180도 회전이 가능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합니다. 또한, 음성인식을 통한 신원확인과 HUD 인터페이스를 통해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원격으로 조작이 가능한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조종석 뒤편에는 지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이크가 수납되어 있어 버블쉽으로 어려운 지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드론 수리에 필요한 물품도 함께 보관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합니다. 내구성도 뛰어나며, 지형 충돌이나 공중전에서도 비행 기능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버블쉽은 헬리콥터 시장과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혁신적인 모빌리티입니다. Bell 47 헬리콥터와 제트기의 특징을 결합하여 개발되었으며, 이러한 혁신은 우리에게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공개하는 시제기와 콘셉트 모델에서도 버블쉽과 유사한 핵심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UAM의 실제 모습을 영화 <오블리비언>을 통해 미리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